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방탄복 위에 선거운동복을 입고 있다. 2025.5.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총살 등 신변 위협성 글이 지속해서 유포되자 "민주파출소에 '안전 제보 코너'를 신설해 후보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응단은 이날 오후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 글이 끊임없이 유포되고 있다는 제보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짜뉴스대응단은 "일부 포털의 이용자는 댓글을 통해 '이재명에게는 총살밖에 없다' 등의 심각한 신변 위협성 발언을 반복적으로 게시했다"며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진짜 보수 대통합 가서 이재명 죽이러 가보자'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각종 위협이 이어지는 만큼 민주파출소는 테러 등 대통령 후보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별도로 제보받을 수 있도록 '안전 제보 코너'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 제보받은 내용을 실시간으로 경찰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후보자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