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과 TMZ 보도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DDG를 상대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할리 베일리는 법원 문서에서 "더는 학대를 견딜 수 없다"며 DDG의 지속적인 폭력과 위협으로 인해 자신과 생후 5개월 된 아들 헤일로가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앞니가 부러지고 팔에 멍이 든 사진, 폭언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또 DDG가 수백만 명의 팬을 이용해 온라인상에서도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DDG에게 할리 베일리와 아들 헤일로에게 100야드(약 91m) 이내로 접근 금지할 것을 명령했다. 또 베일리의 거주지, 차량, 아들의 학교 등에도 출입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이 사건을 정식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23년 12월 아들 헤일로를 출산했으나,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양육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사건의 법원 심리는 다음 달 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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