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손님은 무례하다며 안 받겠다고 한 일본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사과를 전했다. 사진은 일본 오사카 한 식당이 중국인 손님은 출입 금지라고 공지한 모습.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한 일본 오사카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폐업했다.

지난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고 한 일본 오사카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모회사 사사야 홀딩스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사야 홀딩스는 "특정 외국 국적자 출입을 거절한다는 안내문을 수일 동안 게시했다"며 "불쾌한 기분을 들게 한 손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인 손님 거절 공고는 해당 매장 운영 책임자가 독단적으로 붙인 것이라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일본 오사카 프랜차이즈 음식점 하야신 매장에는 중국어로 "많은 중국인은 예의가 없다"며 "우리는 중국 고객이 우리 매장에 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이해해 줘서 감사하다"고 쓰인 안내문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