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사는 자치단체, 출연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 산정·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지난해 5억 원 이상의 공사(전문공사 3억 원), 2억 원 이상의 용역과 2000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 총 1247건 1조6261억원을 심사했다.
또 새로운 기준 적용과 누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계약심사 실무기준과 사례집을 발간해 시군에 배부해 업무에 활용토록 했다.
전남도는 계약심사 제도의 취지와 원가계산 노하우, 최근 공사원가 산정 기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 2025년 계약심사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미선 도 회계과장은 "공사비와 용역비 현실화, 지역 제품 사용 권장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소통·공감을 통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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