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304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올렸다. /사진=대상
대상(주)이 글로벌 식품 사업의 성장과 원가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대상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304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올렸다고 1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20.1% 증가한 수치다.


대상 측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부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식품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원가 효율 운영을 통해 실적 개선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실적 개선, 스페셜티 제품 판매 확대,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자사 라이신 판매 단가 상승·판매량 증가 등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상은 앞으로 전략적 공급망 구축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건강 기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 니즈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매출원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신시장 개척 및 현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식품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 ▲고수익 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 및 글로벌 제조 사이트 재편을 통한 수익성 확보 ▲전분당 스페셜티 매출 확대 및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대체당(알룰로스) 및 특화 전분 신제품 출시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