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육군은 다음달 14일 창군 250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 내셔널몰에 병력과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이 트럼프 대통령의 78번째 생일과 겹치자 열병식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들은 M1 에이브럼스 전차 약 24대가 행사에 투입될 계획이며 행사 비용은 최대 4500만달러(약 63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열병식에는 6500명 이상 병력과 약 1500대 차량, 50대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빈스 헤일리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 국장은 "이번 기념 열병식은 제복을 입고 봉사해 온 용감한 이들의 헌신과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데 적합한 자리"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열병식을 권위주의적 무력 과시라고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예산을 줄이는 와중에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