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29.1% 상승한 192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55.6% 상승한 57억원을 달성했다"며 "부문별로는 발전 매출액이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사업은 계절성이 뚜렷하며 풍황이 좋은 1, 3분기에 매출액이 많이 늘어나며 현재 발전 매출은 4개 사이트에서 발생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88.9% 오른 1280억원과 영업이익 전년 대비 144.1% 오른 23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큰 폭의 실적 확대는 EPC(설계·조달·공사) 사업에 기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이트별로는 김천풍력 389억원(26㎿), 곡성풍력 63억원(42㎿), 제주도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140㎿h) 504억원이다"고 설명했다.
BESS는 대명에너지가 처음으로 따낸 사업으로 EPC와 O&M(유지보수) 매출액이 반영된다. EPC는 총 629억원으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며 O&M은 118억원으로 15년 동안 약 8억원씩 인식된다. 그는 곡성풍력에 대해 "총 1260억원의 EPC 매출액이 예상(㎿당 30억원으로 가정)되며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내년에 실적 기여도가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안마해상풍력은 3분기 중 착공이 시작될 전망이며 변전소 공사 매출액과 O&M 수익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김천풍력은 PPA를 체결했으며 기업들의 풍력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BESS 시장도 커지고 있다. 현재 540㎿ 규모의 입찰 물량이 공고됐으며 추정 사업비는 1조원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지면서 BESS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제주도에 이은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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