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과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이 15일 '농촌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지난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354억원 규모의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협약은 지자체와 농식품부가 협력해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전략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해 지역 맞춤형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안동시는 2024년 협약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부터 2029년까지 풍산읍, 풍천면, 임하면, 길안면 일대를 중심으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 문화·복지·체육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