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S25 엣지 미디어행사에서 제품(왼쪽)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지원금이 최대 55만원까지 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아이폰16e·일반·플러스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5G 일반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21만~55만원으로 달라졌다. 유통망에서 지급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 15%이내)까지 합하면 24만1500~63만2500원을 준다.


최고지원금을 기준으로 각 모델별 실구매가를 따져보면 128GB 용량은 각각 35만7500원, 61만500원 70만9500원이다. 256GB 용량은 50만500원, 76만4500원, 116만500원이다.

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들 모델에 최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 중이다.

애플이 경쟁 관계인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갤럭시S25 엣지는 얇은 두께와 무게를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출고가는 256GB 용량이 149만6000원이다.


예상 공시지원금은 KT가 최대 25만원, SK텔레콤 24만5000원, LG유플러스 23만원이다. 추가공시지원금까지 합하면 KT 28만7500원, SK텔레콤 28만1700원, LG유플러스 26만4500원이다. 지원금이 가장 많은 KT 기준 실구매가는 120만8500원이다.

단순 가격 측면만 보면 아이폰16이 더 저렴하다.

KT는 아이폰16 시리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 보상으로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KT닷컴에서 구매하는 이들에게 네이버체이 5만원권을 지급한다. 여기에 아이클라우드 200GB 용량을 12개월 동안 무료로 지급한다.

통신 3사는 현재 갤럭시S25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추가 지원금까지 합하면 57만5000원이다. 갤럭시S25 시리즈 출고가는 일반 115만5000,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169만8400원이다. 각 모델별 실구매가는 58만원, 77만8000원, 112만3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