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17일 오전 6시 52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을 부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조짐이 시작됐다"는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그의 예측대로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9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자들과 당원,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재명 후보는또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관계를 정리한 뒤에는 "곧 얼음 바가지 뒤집어쓰고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라며 대국민 석고대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는 이는 "'국민들은 1년만 지나면 다 잊어 버린다'라는 신념을 가진 분들의 행태다"고 비판한 뒤 "그러다 큰코 다칠 것"이라며 국민들은 김문수 후보와 국민들은 이 모든 것이 표를 위한 거짓된 행동임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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