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이경실은 경매와 관련해 기사가 난 데 대해 "우리 애들 알까 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하고 한마디로 X팔렸슈"라고도 고백했다.
그는 "1박 2일로 '조선의 사랑꾼' (촬영으로) 군산 우리 어머니 찾아뵙는 촬영 갔다가 97세 우리 어머니 충격 받으실까 봐 얼른 자리 피하고 쇼를 했다"며 "마음 같아선 취소 접수증 사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으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맘 졸이고 걱정하신 페친분들(페이스북 친구분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며 "사는 게 드라마"라고 해시태그를 추가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경실은 자신의 소식을 접한 지인들이 걱정했다는 반응을 하나하나 전하며 "지인분들 이런저런 문자를 보니 저보다 더 걱정했다는 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연인즉슨 제가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 괜찮았는데 최근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인생이 참 지루할 틈이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15일 이경실 소유의 이촌동 293㎡(89평)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이달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이촌한강공원 근처에 있는 한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 정우맨션으로, 1972년 준공됐다. 이는 총 12층·24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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