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19일 코스피 지수는 2600대로 밀려났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19일 코스피 지수로 2600대로 밀려났으며, 외국인도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0.89%) 내린 2603.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613.70으로 출발한 후 26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1137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948억원 팔았다. 개인만 29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2.49%) 등 반도체 대형주와 현대차(-1.44%), 기아(-0.54%) 등 자동차주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NAVER(-1.28%), 카카오(-2.54%) 등 인터넷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SDI(2.85%), LG화학(1.14%) 등 이차전지주와 KB금융(1.50%), 신한지주(0.58%)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1.56%) 내린 713.75로 장을 마쳤다. JYP Ent(-2.17%), 와이지엔터테인먼트(-2.15%), 제주항공(-2.43%) 엔터주와 항공주가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8.43%), HLB(-4.47%) 등이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