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기술 박람회인 컴퓨텍스는 올해는 'AI 넥스트'를 주제로 엔비디아, 퀄컴,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출격해 신기술을 공개했다.
파두는 컴퓨텍스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주요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AI 시대에 발맞춰 전력 최적화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파두는 행사에서 글로벌 SSD 모듈 분야 2위 기업인 에이데이터와의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양사는 PCIe Gen5 기반 SSD 솔루션을 시작으로 향후 Gen6 기업용 SSD 제품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에이데이터는 AI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고성능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하고자 신규 기업용 SSD 브랜드 '트러스타'를 현장에서 공개했다. 양사 경영진은 컴퓨텍스에서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파트너십 강화와 비즈니스 창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파두는 전시장 인근 호텔에서 '파두 쇼룸'을 운영해, 주요 파트너사들을 초청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Gen5 SSD 제품군 및 컨트롤러를 주축으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한편 내년 출시 예정인 Gen6 SSD 컨트롤러의 상세 기술과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파두의 Gen6 컨트롤러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향상시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컴퓨텍스는 파두가 보유한 혁신적인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급증하는 전력 효율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파두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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