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기혼인 초등학교 여교사 안나 플라크슈크(27)는 14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석방 뒤에도 1년 동안 교사로 일할 수 없도록 명령했다.
안나는 2023년 11월 수업이 끝난 뒤 교실 문을 잠그고 피해 아동 A군(11)의 주요 부위를 쓰다듬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기 가슴을 만지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또 안나는 A군에게 자신의 나체 사진을 보내고 그 대가로 A군의 사진을 요구했다. 이런 성적 학대는 4개월 동안 이어졌다. 안나의 범행은 A군 어머니가 아들 SNS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어머니는 "교사가 의도적으로 아이를 유혹하고 신체적 접촉을 했다"며 교장에게 신고했다.
안나의 범행 소식이 전해지자 학부모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 학부모는 안나에 대해 "꿈에 그리던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했다"며 허탈감을 드러냈다. 동료들 역시 수상한 낌새를 알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경찰 조사에서 안나는 "A군이 부적절한 관계가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내게 관심을 보였다"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는 유죄 판결 이후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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