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2일 광산구 가족센터에서 '광주 이주여성, 투표 참여로 소중한 권리 찾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투표가 힘입니다' 슬로건 아래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정치의 주체로 당당히 나서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여성 참정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주여성 유권자들의 정치적 존재감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주여성 50여 명, 노효경 북구 가족센터장, 장은미 광산구 가족센터장, 윤혜경 서구 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투표의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 유권자 역할,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이주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투표 경험이 있는 중국 출신 이주여성 고목금 씨와 몽골 출신 이미선 씨 등이 처음 선거에 참여하거나 투표 과정이 낯선 이주여성을 위해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강기정 시장은 "투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힘"이라며 "투표를 통해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가 꿈꾸는 포용 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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