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패스트뷰에서 팀장급으로 재직하던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패스트뷰는 2025년 세워졌으며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주로 하던 중소기업으로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뉴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하이브는 패스트뷰 유튜브 채널 '다이슈'와 '피플박스' 등에 올라온 영상 콘텐츠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사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작년에 고소를 진행했다. 특정 기업, 아티스트에 대해 의도를 갖고 비방하는 일명 '역바이럴' 행위라는 주장이다.
당시 콘텐츠에선 빌리프랩 소속 그룹인 아일릿의 멤버가 뉴진스 멤버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정 음식을 거론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고 하이브와 하이브 아티스트가 사이비 종교와 관련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민사에서도 송사가 산적하다. 하이브와 빌리프랩, 쏘스뮤직은 작년 8월 패스트뷰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총 7개 채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바 있다. 그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 '서피나(제출명령)'를 신청,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