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 씨가 연예인 최초 한국사 강사가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지난 3월31일 서경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대사 겸 자립준비청년 명예멘토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명예멘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방송인 서경석이 연예인 최초로 한국사 강사가 된다.

2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 22일 방송인 서경석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오는 6~7월 한국사 시험 대비 특강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씨는 지난 3월부터 권익위 홍보대사 겸 자립준비청년 명예상담자(멘토)로 활동해 왔다.


이번 특강은 입시·취업 등을 위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마련됐다. 서경석은 지난 2월 제7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연예인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특강은 오는 8월 치러지는 75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대비한 실전 문제 풀이 특강으로,수강생들은 서경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한국사 개념강의를 먼저 시청한 뒤 특강에 참여해야 한다.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자립준비청년과 아동보호시설 아동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한국사 특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한국사 지식을 흔쾌히 나눠주신 서경석씨께 감사드린다"며 "자립준비청년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권익위가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 50기 수석 입학한 뒤 자퇴했으며 이후 1991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여러 자격증 시험에 꾸준히 응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제32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