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측이 김새론의 아이돌 멤버 교제설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은 배우 김새론. /사진=뉴스1
고 김새론이 2018년쯤 연상의 유명 아이돌 멤버와 교제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유족 측 관계자가 반박에 나섰다.

지난 22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유족 측 관계자는 "김새론은 결코 난잡한 사람이 아니었다"며 "사람을 만날 때는 늘 진심이었고 원래 '남자 사람 친구'가 많은 털털한 성격이었다. 김수현과 교제 당시엔 그에 대한 마음이 깊었기에 다른 사람을 만날 여유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김새론이 2018년쯤 연상의 유명 아이돌 멤버 A와 교제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사실을 왜곡한 보도다. 무분별한 사생활 노출이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유족 측이 사실을 왜곡한 보도와 이를 이용해 무분별한 정보 유포를 하는 유튜버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해당 내용의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사생활을 과도하게 파헤치는 방식 때문에 유족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새론은 지난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25세.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6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3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눴다는 메시지 내용과 김새론이 쓴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또 결별 후 김수현 측에서 7억원 상환을 압박해 김새론이 고통받았다는 증거를 내놨다.


이후 김수현은 3월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현 측은 고인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명예훼손 형사 고소하고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