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극한의 풍수해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시는 최근 3년간 실제 성남시에서 발생한 재난 사례를 바탕으로 ▲탄천 범람으로 인한 전동휠체어 고립 ▲지하차도 침수 차량 고립 ▲싱크홀로 인한 차량 추락 ▲빗길 교통사고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재해 취약계층 주택 침수 등 동시다발적인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훈련을 진행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보고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기구 가동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실전처럼 진행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시는 보유한 준설차·청소차·방역차, 탄천 대피 방송 시스템, 차량 진입 차단 시설, 양수기 등을 활용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현장 대응 훈련을 펼쳤다.
신성진 성남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성남시의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었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더욱 견고해졌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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