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김도영이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사진은 지난 3월22일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한 KIA타이거즈 김도영의 모습. /사진=뉴시스
김도영(KIA타이거즈)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도영은 지난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김도영은 0-2로 뒤처진 5회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2루 베이스를 훔쳐 득점권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고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도영은 허벅지 뒷 근육(햄스트링) 손상 판정을 받았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 3월22일 NC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당시 김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부상은 온전히 나의 잘못이다.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 경기 만에 사라져서 죄송하다. 금방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김도영은 한 달 동안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달 25일 복귀했다. 김도영은 복귀 후 팬들 기다림에 보답하듯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약 한 달 동안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0 7홈런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08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오른쪽 허벅지 부상가 말썽을 부렸다.


두 번째 부상을 당한 김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도 닫아버렸다. 팬들과의 소통 창구였던 김도영의 계정은 현재 비활성화 상태다.

KIA는 향후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