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도로공사는 다가오는 6월 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휴게소별 인기 메뉴를 공개했다. 도로공사는 돈가스, 국밥, 비빔밥, 면류, 간식 부문별로 판매량과 고객 반응·인지도, 수상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6개 품목을 선정했다.
돈가스 부문에서 선정된 품목은 안성(부산)휴게소의 꼬시래기 등심돈가스, 충주(창원)휴게소의 사과수제돈가스, 칠곡(부산)휴게소의 치즈시내소, 서울만남(부산)휴게소 옛날돈가스 등이다. 국밥 부문에서는 칠곡(서울)휴게소의 대구따로국밥, 횡성(강릉)휴게소의 횡성한우국밥, 홍천(양양)휴게소의 황태국밥, 입장거봉포도(서울)휴게소의 순대국밥이 이름을 올렸다.
비빔밥 부문은 보성녹차(영암)휴게소의 보성꼬막비빔밥, 내린천휴게소의 참살이나물비빔밥, 섬진강(부산)휴게소의 웰빙청매실재첩비빔밥이 뽑혔다. 면류 부문에는 진영(순천)휴게소의 할매잔치국수, 언양(서울)휴게소 배말칼국수, 천안삼거리(서울)휴게소의 명가짬뽕이 있다. 간식 부문에는 외동(포항)휴게소의 경주표고강정, 칠곡(서울)휴게소의 점보호두과자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제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지역 문화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맛과 정성을 인정받은 지역 유명 맛집 유치 등 지역과 상생해 휴게소 음식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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