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지난 28일 부산 본사에서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사회 구현과 함께 건축물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BIPV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차세대 태양광 모듈에 활용 가능한 고효율·고내구성 소재 개발, 경량화와 디자인 최적화 공정기술, 중소기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기초소재와 구조개발 공동연구, 공정과 신뢰성 검증 기반 공동 구축,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과 정부사업 대응, 연구성과의 사업화 등도 함께 추진한다. 향후 성과공유 워크숍과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실질적 기술개발과 상용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재료 기반의 공공연구기관으로서 BIPV 핵심소재와 신뢰성 기반 기술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에너지전환에 기여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건물 외장재에 태양광 기능을 융합하는 BIPV 기술은 탄소중립형 도시 구현의 핵심 열쇠"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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