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28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의 완전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정우영은 베를린에 머문다"며 "2024년 여름 임대로 시작했지만 이제 완전 영입으로 전환했다. 이제 정우영은 우리팀의 일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정우영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에 임대 이적했다. 주전 자리를 차지한 정우영은 올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달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상황이 급변했음에도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을 신뢰했고 완전 영입까지 마쳤다. 정우영은 이적 후 구단을 통해 "우니온 베를린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며 처음부터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팀 내 특별한 분위기가 내겐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경기장에 돌아와 팬들과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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