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즌 내내 아주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매우 행복하다. 결승전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갔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것은 최상의 결과를 얻게 해줄 원동력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다음달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EFA 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는다. 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 트로피를 들어 올린 PSG는 UCL 트로피로 3관왕에 도전한다.
한국인 선수가 UCL 우승에 도전하는 건 17년 전 박지성 이후 두 번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은 20007-08시즌 UCL 결승 트로피를 들었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강인도 UCL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할 확률이 높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 이적설까지 돌고 있어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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