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파파라치로부터 협박 피해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EP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증. /사진=뉴스1
가수 김재중이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와 파파라치에 찍힌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김재중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눈의 꽃'으로 유명한 일본 여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나카시마 미카는 김재중과의 친분에 대해 얘기하며 "(김재중이)'지금 다같이 마시고 있는데 안 나올래?'라고 술자리에 자주 부른다"고 전했다. 이에 김재중은 "일본에서 스태프들과 뒤풀이할 때 나카시마 미카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면 연락을 하는 거다. 당연히 거부할 거라 생각했는데, 온다. 나카시마 미카라는 캐릭터는 누가 갑자기 부르면 안 올 것 같은 느낌인데 나와 주니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중은 나카시마 미카와 파파라치에 찍힌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옛날에 방송 뒤풀이로 미카와 함께 롯폰기 근처 바에서 한 잔 했는데 파파라치가 붙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날 오전 5시까지 술을 마셨는데 결국 파파라치가 우리 둘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우리가 취하지 않았다. 멀쩡하게 걷는 모습이었다"며 "나중에 파파라치가 '당신들 사진 찍은 거 있으니까 유료 화보집을 진행하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진을 내보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사진 내보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미카는 "그 당시에는 '이게 뭐가 재미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김재중은 "앞으로도 많이 찍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