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사진=뉴스1 김성진 기자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둘째날인 3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22.14%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982만88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20.17%)보다 1.97%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9.2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5.23%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21.72% ▲부산 19.16% ▲인천 20.83% ▲광주 35.64% ▲대전 21.20% ▲울산 20.09% ▲세종 25.38% ▲경기 20.74% ▲강원 23.39% ▲충북 21.28% ▲충남 20.35% ▲전북 36.60% ▲경북 19.22% ▲경남 19.52% ▲제주 22.33%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5개가 설치됐으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