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 찾는다.
앞서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에서 30%의 지지율을 넘기는 등 예상보다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표적인 보수 텃밭인 만큼 다시 한번 영남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자신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대구, 울산, 부산을 차례로 들를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같은날 경기 일대를 돌며 경기도지사 시절 성남 판교·수원 광교·평택 고덕 신도시를 개발하고 GTX(광역급행철도)를 계획한 성과를 부각해 지지를 호소한다.
이재명 후보와 자신을 비교하며 청렴의 이미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 광교, 성남, 서울 강남으로 향한다. 이후 방향을 틀어 경기 구리·남양주·의정부를 차례로 방문한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진입해 은평·서대문·마포·강서구를 돌며 수도권 민심을 공략한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해 총선에서 신승을 일궈낸 경기 화성 동탄에서 유세를 실시한다. 이날 오후 3시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지지자와 만나며 막판 지지 호소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이후 서울역으로 이동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