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임성재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가 된 임성재는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함께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순위다.
임성재는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공동 5위) 이후 네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김시우(30)는 이날 2오버파를 추가, 중간합계 5오버파 221타로 전날과 같은 공동 31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를 추가했다. 특히 13번홀(파4)까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홀(파4)부터 마지막 5개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은 뒷심을 보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셰플러는 전날까지 선두였던 벤 그리핀(미국·7언더파 209타)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CJ컵 바이런 넬슨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셰플러는 시즌 3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셰플러에 한 타 뒤진 그리핀은 역전 우승을 노린다. 그리핀은 올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주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닉 테일러(캐나다)는 5언더파 211타 단독 3위,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키건 브래들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3언더파 213타 공동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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