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FC서울은 파트리크 클리말라(27)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등록명은 클리말라, 등번호는 32번이다. 42년 서울 구단 역사상 첫 폴란드 국적 외국인선수로 기록될 클리말라는 1998년생으로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셀틱FC를 비롯해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 이스라엘의 하포엘 베르셰바 FC, 호주의 시드니 FC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실전 경험과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시드니FC 소속으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에도 참가해 K리그는 물론 AFC에 속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 팀들과 대결한 경험도 있다.
FC서울은 "클리말라는 빠른 발과 넓은 활동 반경이 강점인 선수로 위협적인 침투 본능과 수준 높은 간결한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왕성한 체력을 근간으로 상대 빌드업을 부담케 하는 전방 압박 능력도 갖추고 있어 팀 공격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클리말라는 "FC서울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내가 오게 된 이 클럽이 빅 클럽이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은 것을 이루길 원하고 있다. 특별한 목표보다는 FC서울을 위해 뛰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기록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FC서울이란 팀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클리말라는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 빠른 K리그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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