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일본 현지 매체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최근 진행된 4차 미일 장관급 회담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합의를 위한 호응을 얻었다"라고 보고, 6월 초중순 일본 대표단이 마지막 회담을 하도록 해 진전 상황을 보고 합의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고 전했다.
앞서 양 정상은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4차 관세 협상이 이뤄지기 전날인 29일 약 25분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각료급 회의에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및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130분간 회담했다. 그간 일본은 자동차 관세 철폐를 다시 한번 요구하고 대규모 대미(對美) 투자, 비관세 장벽 폐지를 제안해 왔다.
일본과 미국 간 정상회담은 G7 정상회의에 맞춘 것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14일을 의식한 측면도 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관세 합의를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맞춰 발표할 수 있으면 상징적일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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