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 설계를 위해 영국의 유명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력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의 모습. /사진=뉴스1
삼성물산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 설계를 위해 글로벌 설계업체와 협업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압구정 2구역의 혁신적 대안설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의 유명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력한다고 2일 밝혔다.


노만 포스터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AIA(미국 건축가협회) 골드메달, RIBA(영국왕립건축가협회) 로열 골드메달 등을 수상했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를 비롯해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을 설계해 온 글로벌 건축설계 명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 압구정 2구역 설계안을 바탕으로 한강 조망 극대화, 효율적인 주거동 배치, 단지 내 주요 동선 최적화 등 대안설계를 제안할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압구정2구역은 한국의 정점에 새롭게 세워질 미래 자산"이며 "세계가 부러워할 글로벌 최정상의 주거 명작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