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등판한다. 사진은 한화에서 활약 중인 와이스(왼쪽)의 모습. /사진=뉴스1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가 위닝시리즈가 걸린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 투수로 와이스를 예고했다. 원정팀 KT는 토종 에이스 오원석 출격을 예고했다.


지난 3일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둔 한화는 35승 25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LG트윈스(36승 1무 22패)와의 격차는 1.5게임 차로 이번 시리즈를 스윕할 경우 선두 탈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리그 6위(30승 3무 27패)를 유지했다.

한화의 2선발 투수 와이스는 올시즌 12경기에 출전해 7승 2패 평균자책점(ERA) 3.35를 기록 중이다. 지난 3·4월 다소 주춤했던 와이스는 지난달 5경기 3승 1패 ERA 2.12로 호투했다. KT전에 등판은 개막 시리즈였던 지난 3월23일 등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와이스는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문현빈, 에스테반 플로리얼 등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문현빈은 최근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17 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85다. 리드오프로 자리 잡은 플로리얼은 최근 5경기 타율 0.421로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 오원석은 올시즌 11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51로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달 5번의 등판에서 4승 무패 ERA 1.95로 막강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지난 4월27일 한화전에 나선 오원석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