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생필품과 먹거리 등을 시중 가격보다 90% 이상 할인할 가격에 판매하는 '대학생 천원매점'을 가천대와 평택대에 하반기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두 대학을 비록해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사회혁신플랫폼'의 1호 사업으로 민·관·학 협력모델이다. 대학 캠퍼스 내 지역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학생 주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대의 장으로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운영하며,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매점 물품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 따라 구성할 예정이다. 즉석밥·참치캔·조미김 등 먹을거리와 샴푸·클렌징폼 같은 생필품이 주요 품목이다. 매점 이용은 해당 학교 학생증 태그 등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대학생 천원매첨처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지속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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