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장유빈.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장유빈(23)이 LIV(리브) 골프 버지니아 대회에서 공동 38위에 그치며 또 하위권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9일(한국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버지니아(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54명 중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무대를 평정한 장유빈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리브 골프와 계약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치른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을 기록하지 못했다. 2월에 열린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4월 멕시코시티(53위), 5월 한국(공동 48위) 대회에선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버지니아 대회에서는 첫날 공동 16위로 출발했지만 점점 타수를 잃어 결국 하위권에 머물렀다.

우승은 호아킨 니만(칠레)이 차지했다.

니만은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이상 14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니만은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시티 대회에 이어 올해만 4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2승을 포함하면 리브 통산 6번째 정상 등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