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NL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후 승리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이 2019년 초대 대회 이후 6년 만에 승리한 이날 경기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연장전 전반전 도중 객석에 있던 축구 팬 한 명이 스탠드 맨 위층에서 맨 아래 취재진 구역으로 추락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 임원 한 명은 아직은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권리가 없다고 익명을 요구하면서 관객 한 명이 추락해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고 말했다. 연장전 전반에 일어난 이 사고로 의료진과 진행 요원들, 경찰이 사고 지역 부분에 저지선을 치고 현장을 보존했다.
스페인 팀 루이스 델라 푸엔테 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 전에 이 사건에 대해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 문답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9일) 스탠드에서 사망한 (스페인) 팬에 대한 나의 위로와 애도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에게도 나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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