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겸 래퍼 양동근이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에서 베드로 역할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한국어 오디오 더빙판에 참여한 양동근은 9일 소속사를 통해 "크리스천으로서 늘 성경으로 대하던 성 베드로의 목소리를 직접 연기하다보니, 녹음 시간 내내 깊은 감동이 느껴졌다"라며 "예수님의 수석 제자였던 분의 신앙과 삶을 감히 전할수 있을까 부담스러웠지만, 온 마음과 뜻을 다해 드린다는 자세로 임했다"고 전했다.

'킹 오브 킹스'는 한국 제작사가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영화 '기생충'의 북미 수익을 넘기며,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올여름 국내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양동근과 함께, 이병헌, 이하늬, 진선규 등 탑클래스 연기자들이 참여했다. 영어판에는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등 유명 배우들이 더빙을 했다.


한편 양동근은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