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내란 진상 규명과 정치검찰 해체가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민주주의방역"이라고 당 입장을 전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내란 진상 규명과 정치 검찰 해체야말로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민주주의 방역"이라며 "대한민국 시스템도 제자리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발언했다. 그는 "내란 정부에서 국민주권정부로 바뀐지 6일"이라며 "대통령이 바뀌자 나라가 숨을 돌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에서는 3번의 회의에서 2번이나 초청조차 못 받았다. 정부가 제 기능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행은 "이 대통령은 또 행정명령 1호로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했고 취임 당일 첫 회의가 열렸고 야근까지 했다"며 "대통령이 술에 취해 지각하지 않고 김밥을 먹으며 국무위원들과 국정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김 대행은 "아직 힘들지만 국민도 점차 일상을 찾고 마트에는 오랜만에 줄이 늘어선다"며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위기 경계 선상에 계신 분들의 숨통을 틔워드릴 특단의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이재명 정부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시스템도 제자리에 세워야 한다. 내란 세력과 정치 검찰이라는 나라의 흰개미 떼가 아직도 대한민국 대들보를 갉아 먹고 있다. 내란 진상 규명과 정치 검찰 해체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