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윤다훈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부모님을 소개하며 미안함에 울컥했다.
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 남매(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와 윤다훈 부모님과의 만남이 담겼다.
이날 사 남매가 여주 도자기 축제를 찾은 가운데, 근처에 사는 윤다훈의 부모님이 사 남매를 식사 자리에 초대했다. 윤다훈과 똑 닮은 부모님은 사 남매를 위한 반찬을 선물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부모님은 윤다훈이 군인 시절 "일 저질렀어요"라며 아빠가 됐다는 고백을 전했던 때를 회상했다. 아들을 위해 손녀딸을 직접 키운 윤다훈의 부모님은 예쁘고, 바르게 잘 자라준 손녀에 대한 고마움과 안쓰러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윤다훈은 아빠를 먼저 생각했던 어린 딸에 대한 미안함과 부모님을 향한 죄송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다훈은 "다시 태어나도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서, 더 잘하는 아들이 되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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