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RM(왼쪽), 뷔/뉴스1 DB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RM(30·본명 김남준)과 뷔(29·본명 김태형)가 10일 전역 후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한 RM과 뷔는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군 복무를 이어왔다. 이후 약 1년 7개월 동안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하게 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최근 팬 플랫폼에 공지글을 올리고 "RM, 지민, 뷔, 정국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라며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로 전역 당일에는 별도 공식 행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각 장소는 공간이 매우 협소해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 방문은 절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RM, 지민, 뷔, 정국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현장 장문 자제와 함께 멤버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한 이후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하며 '군백기'를 가져왔다. 이후 진이 지난해 6월, 제이홉이 10월 전역한 바 있다. 이후 RM과 뷔가 올해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이 11일 전역하며 완전체 결성을 눈앞에 뒀다. 유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7명 중 6명이 전역한 뒤인 오는 13일 데뷔 12주년을 맞는다. 이에 빅히트 뮤직은 13~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2025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제이홉도 같은 날인 13~14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의 피날레이자 앙코르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