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1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승인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동원산업은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완전 모자회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주식교환 기준일은 다음달 14일이다. 이를 기점으로 동원F&B는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기존 동원F&B 주주들에게는 동원산업의 신주가 지급된다. 신주는 다음달 31일 상장된다.
동원그룹은 이번 완전 자회사 편입을 발판 삼아 동원홈푸드, 미국 스타키스트, 세네갈 스카사 등 핵심 식품 계열사들을 통합한 '글로벌 식품 디비전'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식품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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