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현주 기자(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내란 혐의에 대한 7차 공판에 출석한다.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란특검이 출범하며 검찰이 기소한 혐의 외에 추가 내란의 실체가 규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는 16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7차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임명 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하게 된다. 일반 피고인과 같이 형사 대법정 쪽 청사 서관 1층 출입구를 통할 예정으로 포토라인에 설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현안 질문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공판에선 김철진 국방부 군사보좌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사 기획조정실장이던 이재식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차장(준장)도 증인으로 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