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직장 상사가 부하 여직원 집에 침입해 팬티 차림으로 침대에 있다가 신고당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9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인 모습.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직장 상사가 부하 여직원 집에 침입한 사건이 벌어졌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서부 후쿠오카현에 사는 20대 여성은 최근 점심시간에 소지품을 가지러 집에 갔다 직장 상사가 자신의 침대에 팬티만 입은 채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직원은 침착하게 집을 나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해 집 근처에 있는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40대로 이 여성의 직장 상사였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부하 여직원이 마음에 들었고 그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집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어떻게 부하 여직원 집에 침입했는지, 왜 속옷만 입고 침대에 누워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