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감독 딘 데블로이스)가 역주행 후 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2만 44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 229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개봉과 동시에 3일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가다 '하이파이브'에 밀려 지난 9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3일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탈환한 후 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면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위는 이날 2만 3151명의 관객이 관람한 '하이파이브'로, 누적관객수는 152만 6882명이다. 뒤를 이어 '신명'이 1만 5665명을 불러 모으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0만 160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