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푹 쉬면 다행이야'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등/이하 '푹다행') 52회에서는 결혼한 지 일주일 만에 무인도로 출격한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이 빽가, 박태환, 츠키, 이원일 셰프와 함께 무인도 레스토랑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결혼 일주일 차 새신랑 김종민의 신혼 비하인드 토크로 문을 열었다. 결혼 후 첫 외박을 무인도에서 보내게 된 김종민은 "연애할 땐 눈치가 보였는데, 이제 당당히 같은 집에 들어가니 좋다"며 "결혼 후 첫 외박이라 아내가 흔쾌히 보내주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일하는 걸 보면 감동을 받을 것 같다"고 말하며 신혼의 달달함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결혼하고 책임감이 생겼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스스로를 '김책임'이라고 불러 달라고 이야기해 리더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의 자신감처럼 조업부터 대박이 터졌다. 대어를 낚기 위해, 서해 먼바다에 나가 조업을 하게 된 김종민과 일꾼들. 그 기대에 걸맞게 올리는 그물마다 역대급 크기의 생선들로 가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장은 "김종민 씨 어복이 좋다"고 인정했고, 다른 일꾼들도 "정말 결혼 잘한 것 같다"며 김종민을 치켜세웠다. 김종민 자신도 "갑자기 인생이 바뀌네"라며 감격의 웃음을 터뜨렸다.
역대급 해산물과 봄나물을 활용해 이원일 셰프는 3코스 요리를 완성했다. 먼저 매콤한 빨간 양념과 들깨 베이스 양념으로 회를 버무린 '반반 회무침'이 식탁에 올랐다. 김종민은 요리 과정을 사진을 찍어 아내에게 공유하고, 이원일 셰프의 생선 손질법을 배우는 등 '사랑꾼 모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신지는 "김종민이 연애하는 걸 처음 알아챈 게, 셀카와 풍경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것 봤다"며, 평소에도 아내에게 모든 걸 공유하는 다정한 남편임을 전했다.
이처럼 리더 김종민의 어복과 책임감 덕분에 무인도 레스토랑 영업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께한 멤버 빽가도 김종민을 인정하며 "신지가 없는 곳에서 김종민이 왕"이라고 칭찬했다. 결혼 후 완전히 달라진 김종민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푹다행'은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