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의 모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브라질 출신 골잡이 모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1 18라운드·K리그2 16라운드 MVP 및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모따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 동점골, 후반 29분 역전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제공권이 좋은 모따는 이날 머리로만 두 골을 넣었다.


안양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된 이날 경기는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베스트 팀은 FC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지난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서 정승원, 둑스, 문선민의 골로 3-1로 이겼다.

K리그2 16라운드 MVP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승호가 거머쥐었다.

박승호는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과 후반 4분 감각적 마무리로 득점을 올렸다.

박승호의 프로 데뷔 첫 멀티골을 앞세운 인천은 '빅매치' 승리와 함께 선두 질주를 이었다.

K리그2 유료 실관중 집계 후 역대 최다 관중인 2만2625명이 입장한 이날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베스트 팀의 영광은 김포FC가 안았다. 김포는 디자우마의 멀티골과 플라나의 추가골로 경남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승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