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쉬테크놀로지의 '미니쉬 운반로봇'이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횡단보도를 건너 수복물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미니쉬테크놀로지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미니쉬테크)가 국내 치과업계 최초로 AI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수복물 운반시스템을 정식으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니쉬테크는 스마트 의료물류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미니쉬 운반로봇'을 시범 운행해왔다.

'치아를 지키다, 미니쉬하다' 슬로건이 랩핑된 미니쉬 운반로봇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작한 수복물을 미니쉬프로바이더인 신논현역 미니쉬치과의원, 이살리는치과 선릉역점까지 왕복 6km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운행했다.


미니쉬 운반로봇에는 AI기술이 적용됐다. 딥러닝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교통 흐름을 분석하고 360도 멀티센서 카메라로 보행자와 장애물을 인식한다. 관제센터와의 실시간 연결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 및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목적지 도착 후 자동 알림과 복귀 주차까지 완전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미니쉬 운반로봇 운행은 치과업계 최초로 스마트 물류를 향한 이정표"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