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18일 서울 중구 DDP에서 열린 프랑스 브랜드 디올(DIOR)의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병우 감독이 그룹 블랙핑크 지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가 열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지수를 이지혜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 영화에서 캐스팅 기준은 명확했다"라며 "첫 번째는 '열심히 하는 친구가 하는 게 맞다'는 것이었다, 지수는 처음 미팅했을 때 굉장히 열의가 강하게 느껴졌고, 사전에 리딩하는 시간이나 현장에서 촬영하는 모습이나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분량이나 이런 지점들이 크진 않지만 영화에서 이런 걸 쉬이 놓치고 싶진 않아서 시선을 잡을 수 있는 분이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안에서 굉장히 열심히 해주셨고, 그 결과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를 선보인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안효섭은 유일한 독자 김독자 역을, 이민호는 소설 주인공 유중혁 역을 맡았다. 채수빈은 김독자와 함께하는 동료 유상아, 신승호는 위기마다 도움을 주는 군인 이현성, 나나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정희원 역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7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