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제주 잡고 반등 노린다

지난 4월6일 K리그1 7라운드 제주전 광주FC 헤이스가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사진=광주FC

광주FC가 사생결단의 각오로 제주 원정길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제주SK FC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라운드 서울전에서 1대3으로 패하며 수비력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 8위(승점 24점)에 머물고 있는 광주는 9위 제주(승점 22점)와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직전 서울전에서 광주는 김동화, 진시우, 홍용준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패기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점유율과 슈팅 수 등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광주에서 주목할 선수는 단연 헤이스다. 헤이스는 직전 서울전 종료를 앞두고 포기하지 않는 추격골을 기록하며 5골로 팀 내 득점 선두에 올랐다. 지난 제주전에서 결승골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헤이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다시 한번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광주는 최근 제주 원정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며 자신감을 안고 제주 원정길에 오른다. 광주가 제주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