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20분쯤 캐나다 앨버타주 포머로이 카나나스키스 마운틴 로지에서 카니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먼저 카니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환영하며 양국 협력 관계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제가 당선되고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방문국이기 때문에 캐나다는 대한민국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라"라고 화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캐나다는 파병을 통해 도와주기도 했고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성장·발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는 캐나다를 포함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빚진 것을 갚아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내 기쁘다며 ▲안보·방산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오랜 우방국이자 글로벌 파트너인 캐나다와 안보·방산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적극 방산 세일즈에 나섰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의 방산 역량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역내 및 글로벌 안보 협력을 위해 양국이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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