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드라마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의 제작지원으로 최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곽경택 감독 연출, 배우 홍화연 음성해설로 '소방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녹음을 진행했다.
'소방관'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곽경택 감독은 "영화 '소방관'은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또 한 번 나눌 기회를 받아서 감사하다"고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소방관' 음성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홍화연은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을 통해 '소방관'이라는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소중한 작업에 참여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녹음하고자 노력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저의 목소리에 담아내고자 했던 진심에 귀 기울여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곽경택 감독과 홍화연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의 의의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에 참여했다.
한편 '소방관' 배리어프리버전은 2019년부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하는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 총 3편의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3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소방관' 배리어프리버전은 후반작업을 거쳐 7월부터 공동체상영 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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